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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국 서부 7박 8일 여행 리뷰 여행에 다녀온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다시 또 가고 싶은 여행이다. 그래서 내후년 초에 예정된 신혼여행도 미국 서부로 계획하게 되었다. 이 여행 일정에 대해 키워드, 예산, 조언들을 최대한 정리해보려 한다.1일차2일차3일차4일차5일차6일차7일차8일차LA팜스프링스팜스프링스LA1번국도1번국도SFSF요세미티SF애벗키니, 산타모니카, 그리피스 천문대조슈아트리 국립공원샌하신토 산, 할리우드 공원,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솔방, 모로베이, 몬터레이, 빅스비 브릿지페블비치, 샌타크루즈, 트윈 피크스롬바드 길, 금문교, 소살리토,요세미티 국립공원샌프란시스코 아울렛 첫번째는 국립공원이다. 미국에는 약 60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미국 땅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국립공원 하나하나의 사이즈도 엄청나다...
9. 꿈 같았던 미국 우리의 마지막 날 일정은 쇼핑이었다. 하루종일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공항으로 가는 것이 전부인 날이었다. 다른 날과는 다르게 느즈막히 준비하고 10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 아울렛이었다. 아울렛까지 가면서 우리는 총 세 군데의 월마트에 들렀다. 마치 일본의 돈키호테나 드럭 스토어에 들러 원하는 아이템의 물량을 확인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각자 사고싶은 건강보조제가 있었는데, 인기가 많은 제품이었는지 모두 매진이었다. 그래서 세 군데나 들렀고, 결국 원하는 것을 100% 챙기진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세번째 월마트 이후에 아울렛으로 이동했다. 아울렛에 도착하니, 12시 30분 쯤 되었다. 17시 30분까지 쇼핑을 즐기기로 약속하고 흩어졌다. 서로 스마트폰을 잘 보자는 약속도 했다. 손에 짐..
8. 요세미티 국립공원 찍고 오기 2020년 1월 30일, 부지런하게 이동해야 하루 만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다녀올 수 있었다. 그리고 전 날 빌린 자전거를 반납해야 했기에 마음이 더 급했다. 숙소에서 7시 55분에 출발했다. 차에 자전거 한 개를 싣고, 두 명이 자전거를 타고 매장으로 이동했다. 전날까지, 영어로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한 것과 늦게 반납한 것에 대한 연체비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점원은 웃으면서 반납을 받아줬다. 허무하게도 아무 일 없이 잘 해결되었다. 시간을 아끼며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버거킹에 들러 아침 식사를 구매했다. 그리고 신호등에 걸릴 때마다 햄버거를 한 입씩 먹으며 이동했다.  구글 맵 타임라인을 통해 그 당시 기록을 보니, 8시 56분에 버거킹에서 출발했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첫 뷰포..
7. 꿈에 그리던 샌프란시스코 한바퀴 2020년 1월 29일, 롬바드 길 앞에 있는 숙소인 롬바드 인 (현재는 폐업한 상태)에서 깼다. 이 호텔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박을 하는 숙소다. 이 날은 하루를 모두 투자하여 샌프란시스코 전체를 둘러보는 일정이었기에, 아침 식사가 필수였다. 하지만 숙소에서 조식이 제공되지 않았기에, 숙소 앞에 있는 식당에서 가벼운 토스트를 먹었다. 그리고 바로 롬바드 길로 이동했다. 이 길이 왜 있는지, 왜 상징이 됐는지는 모른다. 그냥 가서 보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2016년에 방문했을 때도 그랬다. 낮은 빌딩 사이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그냥 뻥 뚫린 공간이 아니라 왜 하필 꼬부랑 길을 만들어놨을까. 샌프란시스코의 날씨와 참 어울리는 랜드마크인 듯 하다.  롬바드 길을 뒤로 하고, 자전거를 빌리러..
6. 샌프란시스코까지 1번국도로 2020년 1월 28일 화요일이었다. 벌써 여행의 절반이 지나버렸다. 호텔에서 가볍게 조식을 마치고 바로 이동했다. 최종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지만, 중간중간에 몇몇 방문 포인트가 있다. 그 중 첫번째 목표는 페블비치였다. 여행 동료였던 대학 선배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페블비치가 골프 명소이기 때문에 가고 싶다 하여 계획에 추가된 곳이다. 골프 쇼핑몰을 하시는 아버지께 여쭤봤을 때도, 명코스 중 하나라고 알려주셨다. 주변에 골프인이 많아도, 골프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가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다보니 꽤 재밌었다. 정갈하게 꾸민 정원의 느낌도 들었고, 중간중간에 있는 기념품 샵에도 이쁘장한 것들이 많았다. 무얼 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한 동료는 아버지께 드릴, 이니셜을 새긴 골프 가방 명찰을 구매하였다..
5. 카멀바이더시까지 1번국도로 2020년 1월 27일, 산타바바라의 숙소에서 깼다. 전날 밤에 숙소로 들어갈 때는, 방황하는 미국의 중고딩들이 있어 불편한 감정이 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꽤나 이쁜 동네였다. 햇빛이 가득 들어왔다. 좋은 날씨에 좋은 기분으로 첫번째 장소로 이동했다. 아침 식사와 관광을 모두 즐기기 위해 방문하려는 곳은 솔방이었다. 솔방은 덴마크인들이 만든 도시라 북유럽의 분위기가 드는 곳이다. 산타바바라와 가까웠기에,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침 식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주문했다. 맛이 뛰어났다고 말하기엔 애매하지만, 친숙한 계란후라이와 감자전의 맛으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솔방에 빵집이 많았다. 커피 한잔 할 겸, 빵집을 찾아 커피와 빵을 구매했다. 들고 돌아다니고..
4. 샌 하신토 산과 LA의 명소 2020년 1월 26일, 우린 다 같이 늦게 일어났다. 아마도 7시 30분 쯤에는 일어나 여유 있게 움직였어야 했는데, 8시 30분쯤 일어났다. 급하게 씻고 움직였다. 서브웨이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하려 했으나, 한시간이나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바로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샌 하신토 산 (Mount San Jacinto)에 올라갈 계획이었다. 와그 같은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케이블 카를 예매하고 갔다. 당시 1인당 25달러 정도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뷰부터 환상적이었다. 바위산, 나무산으로 둘러싸여있는 뷰는 장관이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티켓을 받으러 가서, 미리 인쇄한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니, 직원이 아주 잘 뽑아왔다며 바로 발권을 도와주었다. 내가 이래..
3. 팜스프링스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눈 감았다가 떴을 뿐인데 10시간 정도 지났다. 오늘의 이동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 무리 없는 선에서 전날 숙소를 최대한 동쪽으로 잡았다. 미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25일이었다. 전날 사둔 간단한 아침 식사거리를 먹고, 오전 10시 출발했다. 겨울이지만 반팔을 입고 돌아다닐만한 날씨였다. LA는 한겨울에도 이런 날씨구나. LA의 중심을 뚫고 동쪽으로 계속 이동했다. 약 두시간 쯤 달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입구에 있는 피자집에 도착했다. 별 기대 없이 먹었지만, 정말 맛있는 피자였다.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오늘의 여행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주변의 카페를 찾아 차를 타고 조금 이동했다. 오늘은 왜 이리 운이 좋은지,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맛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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