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후지산을 뒤로 하고 시즈오카 쇼핑
2024년 8월 13일, 약 10시간을 깨지 않고 잤다. 다행히도 아버지와 나의 컨디션은 꽤 좋았다. 아버지께서 기침은 계속 하셨지만, 몸살 기운은 없어보였다. 아침 8시, 일어나자마자 아버지와 숙소의 목욕탕을 사용했다. 간단하게 씻고, 조식을 먹었다. 조식 기회가 두 번 있었지만, 전날 후지산 가는 버스를 탑승해야 해서 조식 기회를 한번 날려먹었다. 10시 체크아웃 준비를 위해 급하게 먹다보니, 사진도 못찍고 먹었다. 적지만 알찬 뷔페식이었다. 기억나는 메뉴는, 계란말이, 고등어 찜, 소세지, 커피와 빵, 요거트 푸딩이었다. 조촐해보이는 호텔 식당이었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조식의 기운으로 빠르게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딱 10시에 맞춰 체크아웃을 마치고, 구글 지도를 통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