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내가 사진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구입했다. 꽤 오랜만에 한 카테고리의 물건에 대해 공부했고, 본능 50%, 공부 50%로 모델을 결정하고 구입했다. 구입한 바디는 소니 알파 6700이었고, 번들 렌즈와 함께 구입했다. 그리고 1~2주를 신나게 갖고 놀다가 망원렌즈와 조리개 사이즈가 큰 단렌즈가 갖고 싶어졌다. 이것저것 사다가, 렌즈 세 개와 바디 하나를 가진 아마추어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내가 가진 카메라와 장비 기타 잡템들은 모두 합쳐 300만원 가량 되어갔다. 가성비 아이템만을 고집하는 나에게는 꽤나 비싼 물건이고, 그렇기에 잘 관리해야 했다. 공부해보니 습도가 중요했고, 습도가 낮은 곳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싸게 합쳐서 4,000원 주고 다이소에서 김치보관통과 실리카겔을 구입했다. 습도가 낮아지는건지 의아해서, 그 다음주에 5,000원짜리 온습도계도 샀다.

한 달이 지날 때마다 습도가 다시 올라가고, 김치통의 뚜껑을 자주 여닫을수록 실리카겔의 성능은 떨어졌다. 한 달마다 실리카겔을 갈아끼워주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냥 편하게 관리하고 싶었다. 실리카겔을 구입하기 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봤던 제습함을 구입하게 됐다. 59.15달러를 주고 구입했고, 배송까지 2~3주 정도 걸렸다.



3층짜리 제습함이었고, 내가 가진 장비는 모두 잘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여 별 걱정없이 구입했었다. 나름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안전하게 포장도 잘되어 왔다. 리뷰가 별로 없어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하지만 실수를 하나 했다. 110V 제품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 거다. 다이소나 이마트를 가면 220V 플러그를 110V로 전환하는 제품은 많지만, 110V를 220V로 전환하는 제품은 5,000원이 넘는 여행용 제품 뿐이다. 그렇게 또 알리에 들어가 전환제품을 5개 구입했다. 3,000원 주고. 그럼 그게 배송 오기 전까지 어찌 기다리나 싶었지만, 와이프에게 여행용 제품이 있었고, 그걸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다.


설치하고 렌즈와 바디를 넣어두었다. 2층은 1층의 공간만 좁게 만드는 듯 하여 서랍을 뽑아 기계 위에 올려두었다. 위에는 바디, 아래에는 렌즈를 나열해두고 쓰고 있다. 설치한지 3일이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습도는 30%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제습함 내부에는 제습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기능 테스트를 위해 제일 강하게 두었는데, 25%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이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내가 구입한 제품 링크를 첨부해둔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89333870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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